전산 오류의 미로를 뚫고 마침내 찾아낸 공식 소통 창구. 앤스로픽(Anthropic) 본사를 향해 빼도 박도 못할 증거를 담아 첫 번째 정식 환불 요청 메일(이메일 #2)을 날렸습니다. 2,200원 청구될 게 227만 원으로 터졌으니, 상식적인 기업이라면 전산 로그를 보고 기겁하며 바로 취소해 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돌아온 답변은 상상을 초월하는 기만이었습니다.1. 인간 상담원인 줄 알았지? 금융 AI 'Fin'의 등장[이메일 #3 수신] 제 메일을 받고 답변을 보낸 주체는 놀랍게도 인간이 아니었습니다. 앤스로픽이 결제 및 서포트용으로 전면에 내세운 금융 AI 에이전트, 일명 'Fin AI Agent'였습니다.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한다는 빅테크의 AI가 정작 자기들의 결제 전산 오류 앞에서는 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