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가구는 사진만 보고 구매하기 어려운 상품입니다. 외관이 마음에 들어도 실제 크기가 집에 맞지 않거나, 차량에 들어가지 않거나, 계단과 현관문을 통과하기 어려우면 거래 직전에 취소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가구를 판매할 때는 “상태 좋습니다”라는 설명보다 정확한 크기, 눈에 보이는 흠집, 흔들림이나 구조 상태, 분해 가능 여부, 구매자가 직접 가져갈 때 알아야 할 운반조건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3번 글에서는 가구를 하나의 상품군으로 보고 크기·구조·외관을 확인해야 한다는 기준을 살펴봤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한 단계 더 들어가 실제 가구 한 점을 판매하기 전에 어떤 순서로 재고, 보고, 기록해야 하는지를 판매 준비 과정에 맞춰 정리하겠습니다.1. 가구 판매는 제품명보다 실측부터 시작한다 ..
중고거래에서 “상태가 좋습니다”라는 표현은 상품마다 의미가 다릅니다. 전자제품이라면 실제 작동 여부가 중요할 수 있고, 가구라면 흔들림이나 크기, 의류라면 오염과 실측, 책이라면 필기나 찢김처럼 전혀 다른 항목을 확인해야 합니다. 그래서 모든 중고상품에 같은 상태 체크리스트를 적용하면 필요한 정보가 빠지거나, 반대로 해당 상품과 관계없는 항목을 확인하게 될 수 있습니다. AI를 활용할 때도 “중고거래 상태 체크리스트 만들어줘”라고만 요청하는 것보다 상품 종류를 먼저 분류하고, 그 상품군에서 구매자가 실제로 확인할 만한 상태정보를 나눠서 점검표로 만드는 방식이 더 유용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앞에서 다룬 전자제품 기능 테스트를 반복하기보다 전자제품·가구·의류·책·생활용품처럼 상품 종류가 바뀌면 어떤 상태정보..

